경제
"마트대신 편의점 간다"…CU, 대형마트급 행사 실시
입력 2020-03-23 09:29  | 수정 2020-03-23 11:23
[사진 제공 = BGF]

CU는 다음달 말까지 알뜰 장보기 프로모션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품 범위을 통조림, 라면, 즉석밥 등 비상식품뿐만 아니라 고등어 구이, 가자미 구이, 두부, 포기김치, 흰우유 등 주로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던 식자재까지 넓혔다.
식빵, 모닝롤 등 베이커리류도 선보이고 사과와 바나나 등 과일은 시중 판매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한다.
먹거리 외에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매출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는 가글, 치약 등 구강용품과 롤 화장지, 세제 등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도 '+1 증정행사' 또는 최대 50%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CU에 따르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두 1~4주차에는 손세정제(88.1%), 구강용품(25.1%) 등 위생상품들의 점당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신장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5~8주차) 될수록 과일·채소(64.5%), 냉장반찬(28.4%), 식재료(22.6%) 등의 매출 신장폭이 두드러졌다.
정승욱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근거리 쇼핑이 확산되고 있는 데 맞춰 고객들이 꼭 필요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한 층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가장 가까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써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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