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주 통근버스 기사 아내 '양성' 판정…충북 37번째 확진
입력 2020-03-23 09:17  | 수정 2020-03-30 10:05

충북 충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통근버스 운전자 가족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오늘(23일) 충주시에 따르면 금가면에 거주하는 57살 여성 A 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날 밤 '양성'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25일 이후 이 지역의 10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A 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통근버스 운전자 59살 남성 B 씨의 아내이자 어제(22일) '양성'이 나온 치과 근무자 33살 여성 C 씨의 친정어머니입니다.


A 씨는 사위와 함께 목행동에서 막창집을 운영해 왔고, 딸도 쉬는 날이나 퇴근 후 홀서빙 일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입원 조처와 함께 A 씨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내부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막창집 손님 중 밀접 접촉자도 찾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이들 가족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신천지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충주 10명, 청주 9명, 음성 5명, 증평·단양 각각 1명이며 이들 가운데 9명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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