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美 국가대표급 선수 300명 중 70% “도쿄올림픽 연기해야 된다”
입력 2020-03-23 09:04 
2020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세계적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국가대표급 선수 300명 중 70%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USA투데이와 로이터통신 등은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간) 미국올림픽위원회와 장애인체육회가 22일 국가대표급 선수 300명과 코로나19, 도쿄올림픽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며 2시간 동안의 회의를 마친 뒤 도쿄올림픽 연기 등에 대해 긴급 설문조사를 했는데 올림픽 연기를 원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보도했다.
이날 설문은 3개였다. 첫 질문은 ‘2020년 도쿄올림픽, 장애인올림픽의 연기를 지지하는가였다.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는 선수들 70%가 ‘연기를 택했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답은 23%였고, 7%는 응답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장애인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길 원하는가라는 물음에는 41%가 ‘예정대로 진행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34%는 ‘복잡한 상황이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언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연기 또는 취소 결정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는 34%의 선수가 ‘IOC가 충분한 정보를 얻자마자 취소하면 좋겠다고 했고, ‘지금 당장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도 18%였다. 23%는 ‘늦어도 4월 15일까진 결정해야 한다는 답을 내놨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