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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2025년 준공 목표
입력 2020-03-23 08:37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 위치도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의 선도 사업인 '울산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마련 등 본격적으로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울산시는 오는 4월까지 주민 공람·공고 및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2020년 11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22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은 울주군 삼남면에 위치한 KTX 역세권의 배후지역에 산업·연구·교육·정주 기능을 보강한 스마트 자족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구역면적 153만㎡ 가운데 약 28%인 42만㎡를 연구개발(R&D), 미래차, 생명공학(BT), 에너지 등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며, 주거시설 1만2000세대(3만2000명)도 공급한다.
총 사업비는 8913억원이며, 공공과 민간의 공동출자(55:45)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공공주도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19년 9월 25일 한화도시개발 및 울주군, 울산도시공사와 상호 협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 시 생산유발 1조6703억원, 고용유발 5269명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추산된다"면서 "울산 서부권의 신성장 거점 육성을 목표로 울산이 제조업 위주의 산업에서 벗어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변화하는 데 이번 사업이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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