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박 2일` 딘딘, 무인도 탈출 실패... 김종민 아침 식사 미션 실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딘딘이 마지막까지 무인도에 남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무인도에서 부시 크래프트에 임한 멤버들의 활약상을 그렸다.
김종민, 김선호를 보낸 무인도 팀은 저녁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라비는 "삼겹살을 반 드리고 젓가락 4매, 냄비, 라면 4개 어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딘딘은 "너 진짜 협상 못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삼겹살 2인분과 젓가락 4매를 교환했다. 무인도 팀은 삼겹살 먹방을 선보였다. 딘딘은 "지금 종민이 형 안 부러워"라며 "근데 선호 형은 좀 미안해"라고 말했다.

김선호는 프리미엄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는 가방 속에 있는 전투 식량을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선호는 본격적으로 섬을 탐색했다. 그는 취침에 필요한 물품 획득에 나섰다. 돗자리를 발견하자 김선호는 "이거 제작인 두고 간 거 아니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획득한 물품으로 텐트를 완성했다. 이어 불까지 완벽하게 피워내며 부시크래프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작업을 끝낸 김선호는 전투 식량을 먹으며 고단함을 풀었다. 식사를 마친 김선호는 나무를 구하기 위해 어둠으로 향했다.
육지로 돌아온 김종민은 "이제 경치가 보이네"라며 여유를 만끽했다. 숙소에 도착한 그는 단독 저녁상으로 나온 우럭매운탕 한상 차림을 받았다. 김종민은 본격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인기가 없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를 마친 김종민은 "뭔가는 해야겠는데 할 건 없고 부담 되네요"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했음에도 0점을 기록해 웃음을 자아냈다.
삼겹살 식사를 마친 무인도 팀은 침낭을 확보하지 못해 후회에 빠졌다. 무인도 팀은 침낭을 걸고 게임을 제의했다. 결국 방글이 PD는 "저랑 딘딘 씨랑 팔씨름 할게요"라며 "멤버 4명과 스태프 4명이 팔씨름을 할게요"라고 역제안을 했다.
무인도 팀은 제작진과 4:4 팔씨름에 나섰다. 첫 번째 주자 딘딘은 방글이 PD와의 대결을 승리로 이끌어 침낭을 획득했다. 두 번째 주자 연정훈은 조명팀 스태프와 팔씨름을 하게 됐다. 그는 제작진에게 패배했다. 결국 연정훈은 아침밥을 잃고 침낭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다. 라비 또한 패배하며 침낭을 얻지 못했다.
문세윤은 추가 침낭 획득을 위해 3명의 스태프와 팔씨름 대결에 나섰다. 그는 첫 번째 주자를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주자마서 쉽게 제압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마지막 주자인 팔씨름 끝판왕 스태프를 만났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대결에 임했다. 결국 문세윤은 마지막 주자마저 꺾으며 침낭 4개를 획득했다.
무인도 팀은 김선호의 안위가 걱정됐다. 하지만 김선호는 무인도 팀의 예상보다 훨씬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딘딘은 "외롭지 않아?"라고 물었고 김선호는 "그게 문제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인도 팀은 "뭐하지?"라는 고민에 빠졌다. 이에 멤버들은 기타도 쳐보고 텐트도 만들었지만 이내 흥미를 잃었다. 딘딘은 "시청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큰웃음을 드리지 못해 송구스럽고요. 혹여나 무인도에 여러분 떨어지시면 안 됩니다"라며 " "아직 몰라요 저녁에. 채널 고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라비, 문세윤, 연정훈이 차례대로 카메라 앞에서 무인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무인도 팀은 취침에 나섰다. 연정훈은 라비와 문세윤의 코골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는 김선호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연정훈의 우려와 달리 김선호는 무인도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홀로 무인도에서 첫날 밤을 보낸 김선호는 시즌4 첫 번째 모닝 엔젤이 됐다. 그는 "제가 시즌 첫 번째 모닝 엔젤이에요?"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김선호는 멤버들을 깨우기 위해 배에 탑승했다. 이어 그는 무인도 팀이 머물고 있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본격적으로 멤버들을 깨웠다.
제작진은 "섬 탈출을 걸고 복불복을 진행할게요"라며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부시 크래프트를 잘 즐기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1라운드 게임 '침낭 빨리 싸기'에 돌입했다. 문세윤이 가장 빨리 침낭 정리를 하며 탈출을 확정지었다.
김종민은 '침낭 빨리 싸기' 게임 승자로 딘딘을 지목했다. 그는 "딘딘이 아침에 승부욕이 굉장히 세더라고요"라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종민은 문세윤을 발견하자 아침 식사 획득에 실패함을 직감했다. 문세윤은 부대찌개 먹방을 선보여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2라운드 '코끼리 코 제자리멀리뛰기'를 진행했다. 라비는 우승후보답게 가장 멀리 뛰며 무인도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마지막 주자 딘딘은 "이거 충분히 이길 수 있어 철아"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깔창 신발까지 벗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딘딘은 멤버들을 향해 뛰며 실패했고 라비가 두 번째 무인도 탈출자로 결정됐다. 김선호를 승자로 꼽았던 김종민은 라비를 보자 티본 스테이크를 얻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직감했다.
연정훈, 김선호, 딘딘은 마지막 탈출을 걸고 모래 뺏기 게임에 돌입했다. 딘딘은 초반부터 많은 양의 모래를 가져가 판을 키웠다. 하지만 바람에 의해 깃발이 쓰러졌고 딘딘은 홀로 무인도에 잔류하게 됐다. 그는 "나 여기 나가고 싶어"라며 무인도 탈출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끝내 티본 스테이크 획득에 실패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1박 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를 유쾌한 여섯 남자가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