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서 해외 입국 확진자 잇따라 발생…자치구 `초비상`
입력 2020-03-22 17:59 
유럽발 입국자들 '진단 검사 받으러' (영종도=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 절차가 강화된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진단 검사를 받는 곳으로 이동하는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0.3.22 seephoto@y...

해외여행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가 서울 자치구들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강서구 우장산동에 사는 20대 여성(강서구 19번 환자)은 1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 업무상 출장으로 체류하다가 3월 20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환자는 귀국 후 목 가려움과 미미한 기침 등 증상이 있어 21일에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도봉구는 방학1동에 사는 22세 남자 대학생이 22일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20세 남자가 20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사를 받은 후, 21일 오후 인천검역소에서 서대문보건소로 이 환자의 양성 판정 결과가 통보됐다. 또 다른 서대문구 주민인 20세 남자도 2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사를 받은 후 부모와 함께 승용차로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성북구에 주소지를 둔 한 주민은 해외에서 입국 후 부모 집에 머물다가 즉시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나오자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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