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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아나운서 "n번방 사건, 수요자도 처벌 받아야" [전문]
입력 2020-03-22 16: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n번방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견해를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사건이기에 참고할 만한 관련 기사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죄는 있지만 처벌할 법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제대로 처벌되지 않을 거라는 무력함으로 그치지 않게, 안 잡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또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게, 공급자 뿐 아니라 수요자에 대한 처벌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일명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메신저 텔레그램 등에서 비밀방을 만들어 불법촬영물 등 여성의 성 착취물을 공유한 사건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여성만 74명에 달하며 이 중 16명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8년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텔레그램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운영자 조씨를 검거해 지난 19일 구속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검토 중이다.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뒤 하연수, 손수현, 백예린, 문가영, 혜리, 봉태규 등 수많은 스타들이 신상공개 및 강력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임현주 아나운서 글 전문>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사건이기에 참고할 만한 관련 기사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죄는 있지만 처벌할 법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 입니다. 제대로 처벌되지 않을 거라는 무력함으로 그치지 않게, 안 잡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또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게, 공급자 뿐 아니라 수요자에 대한 처벌도 마련되길 바랍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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