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차산업혁명위원회 3기 위원 임명
입력 2020-03-22 14:24 
윤성로 위원장.

'범부처 AI위원회'로 활동반경을 넓히기로 한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0명의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3기 활동에 돌입한다.
민간위원은 기존에 10명이었지만 이번에 인원이 크게 늘었다. 여성과 AI전문가의 참여가 확대되고, 평균 45세로 보다 더 젊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4차위 측은 밝혔다.
위원회에는 AI전문가인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IT업계에서 김성준 렌딧 대표이사, 박명순 SKT AI사업유닛장,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새로 참여했다.
민간주도 자문위원회로서 AI, 빅데이터, 초연결 네트워크 등 4차 산업시대의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모으고 정부부처의 한계를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도모하는 것이 임무다. 특히 제3기 4차위는 범부처 AI위원회로서 작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AI 국가전략'의 후속 실행계획을 심의·조정하고,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 'AI 대중화'를 위한 국민 전반의 활용 능력과 데이터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주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윤성로 위원장은 "AI가 국가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3기 위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이 불안한 미래가 아닌, 누구나 원하는 따뜻한 미래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제3기 4차위는 20명의 민간위원과 6명의 당연직 위원 등 26명으로 구성된다. 제2기 위원 중 6명은 유임됐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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