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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이례적 두 번째 임시 집행위원회 개최 ‘도쿄올림픽 연기 재논의?’
입력 2020-03-22 10:49 
IOC가 또 다시 집행위원회를 개최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등 복수 매체와 미국올림픽위원회 등은 22일(한국시간) IOC가 임시 집행위원회를 연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에 대한 취소 또는 연기에 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IOC는 지난 17일 전화 방식으로 임시 집행위를 소집했다. 당시에는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을 정상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하지만 IOC의 결정 이후에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고 있어 많은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스포츠계 관계자들이 공식적으로 올림픽 연기를 요청하는 상황이다.
IOC의 최종 의결기구는 전체 IOC 위원이 모이는 총회다. 총회는 차기 올림픽 개최지, 신규 위원 등을 투표로 결정하는 자리다. 집행위는 총회에 올리는 안건을 정하는 핵심 기구다.
집행위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부위원장, 위원 10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총회에서 선출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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