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IOC 2주 연속 집행위…도쿄올림픽 개최·연기·취소 논의
입력 2020-03-22 10:28 
LAUSANNE, SWITZERLAND - MARCH 4, 2020: Participants in the IOC executive board meeting at the headquarters of the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 Valery Sharifulin/TASS


코로나19 확산에도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고수 중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22일(한국시간)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와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IOC는 이번 주에 임시 집행위를 열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방안을 논의한다.
IOC는 이번 임시 집행위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상대로 코로나19 사태가 선수들의 훈련에 끼친 영향을 조사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이를 임시 집행위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행위는 도쿄올림픽 개막까지 4개월의 여유가 있으므로 급격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취지로 정상 개최 추진에 방점을 찍고 IF 대표, 선수 대표, NOC 대표의 의견 수렴보다는 집행위 원칙 강조와 내부 단속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다가 도처에서 쏟아진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각국 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해 종목별 협회·연맹까지 올림픽 연기를 강하게 촉구 중이다.
실제 브라질올림픽위원회,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등이 도쿄올림픽 연기를 제안했고 미국육상협회·미국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등도 연기를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도쿄올림픽 관련 IOC 화상회의 내용 이야기하는 이기흥 회장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관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화상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3.19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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