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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추억한 노인네 뒤쫓은 세월 안쓰럽다"... 유재명에 일침
입력 2020-03-21 23: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박서준이 유재명에게 일침을 날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장대희(유재명 분)에게 무릎 꿇은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모습을 그렸다.
박새로이는 장대희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저를 무릎 꿇리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장대희는 "왜 이러는 거야? 자네 그 소신 패기 다 어디가고? 고작 이 정도에 무릎을 꿇어? 결국 힘에 눌린 꼴이 아닌가 말이야"라고 박새로이를 능욕했다. 장대희는 "인생 마지막이라 기대했건만 맥이 빠지는구만. 그 하찮은 무릎을 대가로 난 또 아들을 버리게 되었구만. 원수같은 내게 무릎을 꿇었네 기분 어떴나?"라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안쓰럽습니다 회장님 기분은 어떻습니까? 이렇게 무릎 꿇리니 기쁩니까? 통쾌합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지금껏 복수심으로 꾸역 꾸역 살아오셨죠? 장가 회장 장대희 원수 내 인생을 지옥으로 쳐넣은 인간 동시에 대단한 남자. 가치관은 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저. 저는 당신의 뒤를 쫓아 온 생을 걸었었죠. 이 싸움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남자가 고작 인질극에 기대서 무릎을 꿇어라. 이따위 추악한 노인네를 뒤쫓은 수십년이 안쓰럽기 그지 없다. 이겁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이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창업 신화 드라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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