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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팔로, 트럼프 코로나19 발언 저격 "`중국 바이러스`, 비과학적이고 정치적인 발언"
입력 2020-03-21 19: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지적했다.
마크 러팔로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친애하는 트럼프 대통령에"라는 글을 올렸다. 마크 러팔로는 "바이러스를 한 나라의 사람들에 책임을 지우면 사람들이 그들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면서 "당신이 이런 비과학적이고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 당신의 추종자들 중 몇몇은 그 나라 사람들에게 외국인 혐오적인 방식으로 난폭하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더 잘해라"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표현한 것과 미국에서 동양인에 대한 인종차별 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연관지어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 내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400억 달러가 넘는 재난기금을 활용, 의료시설 등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기준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만8170명으로 사망자는 2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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