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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간판 우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3-21 11:00  | 수정 2020-03-28 11:05

스페인 프로축구 에스파뇰에서 뛰는 우레이(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파뇰에서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우레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건 한국의 석현준(트루아)에 이어 우레이가 두 번째입니다.

지난 18일 에스파뇰은 구단 1군 선수와 기술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파뇰은 이때 확진 판정을 받은 1군 선수 4명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고, 다만 이 중 한 명이 우루과이 출신 중앙수비수 레안드로 카레라라고 우루과이 언론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부터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우레이는 중국 난징의 후이족 출신의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 2019년 1월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후반기만 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만 3골을 넣었고, 올 시즌은 정규리그 3골을 포함해 총 7골을 기록 중이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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