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12일 만에 발사체 2발 발사…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입력 2020-03-21 10:05  | 수정 2020-03-21 10:1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1일 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지난 9일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쏜 지 12일 만에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까지 합하면 최근 북한의 단거리 발사는 총 세 차례다.
북한이 쏜 발사체에 대해 한미 군 당국은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 분석에 나섰다.
현재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탄종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은 최근 두 차례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성능시험을 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초대형 방사포의 첫 발사와 두 번째 발사 간격은 20초로 파악됐다.
또 같은 날 두 번째와 세 번째 발사 간격은 1분 이상으로 탐지됐다.
지난 2일 발사 때는 첫발과 두 번째 발사 간격이 20초로 분석됐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대연합부대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지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번 발사가 이 훈련의 일환일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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