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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갈비뼈 골절에 기흉까지 앓았다
입력 2020-03-21 08:02 
애런 저지는 갈비뼈 골절에 기흉까지 앓고 있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말했다.
저지는 21일(한국시간)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며 캠프 기간 발견된 갈비뼈 골절에 대해 말했다.
저지는 이번 캠프에서 어깨와 가슴 근육에 통증을 느꼈고, CT 스캔을 받은 결과 갈비뼈 골절이 발견됐다. 개막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시간을 벌었다. 저지는 "특정 날자를 두고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며 개막 연기의 긍정적인 면에 대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기흉도 앓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구단이 공개하지 않았던 부상이다. 지금은 완전히 나은 상태. "이말은 내가 집에 갈 필요가 있다면 비행기를 타도 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저지는 캠프가 중단된 현재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탬파에 남았다. 양키스의 연고지인 뉴욕은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은 상태. 플로리다는 아직 그정도는 아니다.
저지는 "좋은 것은 훈련장이 문이 열려서 와서 훈련을 하며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팀에서는 우리에게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고 했지만, 나는 이곳에 훈련장이 있어서 남았다. 팀이 문을 닫을 때까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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