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터뷰③]`킹덤2` 김은희 작가 “배두나‧김혜준 논란 걱정 NO, 확신 있었다”
입력 2020-03-21 08:01 
김은희 작가는 `킹덤2`에서 시즌1의 연기력 논란을 잠재운 배두나·김혜준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였다. 제공|넷플릭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는 시즌1에서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지만 시즌2에서 멋지게 반전에 성공한 배우 배두나, 김혜준에 대해 워낙 믿음이 있었기에 (논란에 대해)걱정하지 않았다. 잘 할 줄 알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킹덤2 화상 인터뷰를 통해 배두나 같은 경우는 얼굴로 모든 걸 표현해내고 분위기로 압도하는 배우다. 어떻게 보면 사극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한 분위기와 말투 때문에 어색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며 애정을 보였다.
‘중전 김혜준에 대해서도 김 작가는 아직은 여물지 않은, 어린 배우의 느낌 자체가 캐릭터와 워낙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고 고마웠다. 어린 나이에 50대의 늙은 왕과 결혼해 각종 어려움 속에서 가혹한 운명에 맞서야 하는 사연이 잘 느껴졌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아직 몸이 안 풀리고 대배우들 사이에서 어려움이 많았을 거다. 그럼에도 배우의 마스크가 가진 힘이 좋아 ‘시즌2에서는 분명 포텐이 터질 거라고 믿었다"며 거듭 신뢰를 드러냈다.

김은희 작가는 두 배우가 맡은 캐릭터가 초반 보다는 뒤로 갈수록 힘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설정이라 잘 해낼 거라고 믿었다. 신분이 높지만 대를 잊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닌 중전과 신분은 낮지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분명하게 알고 개척해가는 서비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길 바랐다"며 두 배우에게 만족스러워 했다.
이와 함께 모든 배우들이 진심으로 제 역할을 잘 해줬고, 작가로서는 이런 분들을 만나 영광이고 행복했다. 나만 더 잘 하면 된다”며 겸손하게 덧붙였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