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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스케’ 박보검♡, 수준급 연주 실력+라이브 무대…이승철도 극찬(ft. 기프트)
입력 2020-03-21 01:04  | 수정 2020-03-21 01: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배우 박보검이 뮤지션의 깜짝 재능을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이승철, 박보검, 윤하, 권순관, 기프트가 출연해 매력적인 무대와 토크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철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수많은 히트곡을 무반주로 소화하며 국민 가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음악이 아닌 모습으로도 선보이고 싶다며 최근 예능 출연이 많아진 이유를 설명했고 자신의 유행어 어서와”에 얽힌 패러디 짤에 대해 이렇게 리마인드 시켜주는 것이 인기 관리에 중요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진 무대는 배우 박보검이 피아노 연주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승철과 박보검이 특별한 콜라보 무대로 큰 선물을 안긴 것. 올해 1월에 발표된 인기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에서 노래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 박보검은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피아노 반주를 맡아 이승철과 환상의 호흡과 무대를 만들었다.

박보검의 수준급 피아노 실력에 유희열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너무 완벽하게 쳐서 깜짝 놀랐다. 마지막에 살짝 틀려서 미소를 짓는데, 그 모습을 보고 심장이 덜컹거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유희열은 "피아노를 이렇게 잘 치는 줄 몰랐다"며 또 다른 곡을 청하자 박보검은 이승철의 '서쪽하늘'과 토이의 '좋은 사람'을 연주와 라이브로 불러 감탄케 했다.
이날 이승철은 박보검과 합을 처음 맞춰봤다면서 밴드와 함께 연주하기가 힘든데 정말 잘 했다”고 칭찬했고, 박보검은 이번 무대를 제안한 이승철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데뷔 이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적 없었다는 박보검은 "평소 이승철 선배님을 너무 좋아하고 존경했다며 팬심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은 과거 가수를 꿈꾸었다고 고백했다. 배우로 데뷔 전 싱어송라이터를 꿈꿨다는 박보검은 소속사 대표님의 제안으로 배우가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박보검은 대학원을 뉴미디어음악학과로 진학한 뒤, 지난겨울 크리스마스 앨범까지 발매하며 여전히 뮤지션의 꿈을 놓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재작년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리메이크한 음색을 다시 들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곡을 박보검이 다시 의 노래를 들은 이승철은 "퓨어한 목소리가 좋다. 나는 오디션 때 이런 사람들을 뽑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보검은 "현재 안테나뮤직의 샘김과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해 뮤지션 박보검의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안테나뮤직의 샘김과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말해 뮤지션으로 변신할 박보검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특히 박보검은 "과거 '뮤직뱅크'의 추억을 떠올려서 2MC를 해보자"라는 유희열의 제안으로 '유스케' MC로 깜짝 변신해 다음 무대인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가요계의 우천 여신 윤하가 R&B 제왕 윤미래 ‘잊었니...를 2000년대 모던락 스타일로 편곡해 멋진 무대를 펼쳤고, 2인조 밴드 노리플라이의 멤버이자 작곡가인 권순관이 감성적인 멜로디의 노래 선물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은 밴드 ‘기프트가 일명 ‘미세먼지 한 번도 안 마셔본 청량한 음색으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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