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항공편이 끊기면서 남미 등 해외 곳곳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이 9백여 명이나 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교민들의 귀국이 여러 난항에 부딪히면서 정부가 직접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다음 주 초 이탈리아에 전세기 2대를 투입해 570여 명에 달하는 교민 귀국을 돕기로 했습니다.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항공사와 직접 전세기를 띄우는 걸 논의했지만, 협의가 원활치 않으면서 외교부가 직접 나서는 걸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밀라노 총영사관 관내 421명, 로마의 주이탈리아대사관 쪽에 150명이 전세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혁 / 재이탈리아 한인회청년부장
- "(현지) 의료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확진된) 인원도 워낙 많고 미흡한 부분들이…. 한국보다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국경봉쇄로 고립 사태가 속출하는 남미에도 전세기 투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페루에 여행객과 봉사단원 등 250여 명이 고립돼 있고, 에콰도르에 76명, 모로코에도 57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장 대응반을 만들고 현지 임시 항공편을 수배하는 등 영사 조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장관이 앞장서 뛰면서 기업인의 입국제한도 일부 풀리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15개국에서 4천여 명의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을 접수했고, 이 중 1,600여 명의 입국이 허용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
코로나19 사태로 항공편이 끊기면서 남미 등 해외 곳곳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이 9백여 명이나 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교민들의 귀국이 여러 난항에 부딪히면서 정부가 직접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배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다음 주 초 이탈리아에 전세기 2대를 투입해 570여 명에 달하는 교민 귀국을 돕기로 했습니다.
한인회가 자체적으로 항공사와 직접 전세기를 띄우는 걸 논의했지만, 협의가 원활치 않으면서 외교부가 직접 나서는 걸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밀라노 총영사관 관내 421명, 로마의 주이탈리아대사관 쪽에 150명이 전세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혁 / 재이탈리아 한인회청년부장
- "(현지) 의료진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확진된) 인원도 워낙 많고 미흡한 부분들이…. 한국보다 워낙 떨어지기 때문에."
국경봉쇄로 고립 사태가 속출하는 남미에도 전세기 투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페루에 여행객과 봉사단원 등 250여 명이 고립돼 있고, 에콰도르에 76명, 모로코에도 57명이 귀국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현장 대응반을 만들고 현지 임시 항공편을 수배하는 등 영사 조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장관이 앞장서 뛰면서 기업인의 입국제한도 일부 풀리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지금까지 15개국에서 4천여 명의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을 접수했고, 이 중 1,600여 명의 입국이 허용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