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제생병원 간호 인력 2명 추가 확진…병원내 감염 총 38명
입력 2020-03-20 17:47  | 수정 2020-03-27 18:05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은 20일 수간호사(52·분당구 구미동) 1명과 간호조무사(36·경기 광주시 쌍령동) 1명 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간호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본관 8층 81병동에 근무했으며 지난 7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습니다.

간호조무사는 81병동과 붙은 82병동에서 일했으며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간호조무사는 81병동 의료진·환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38명(의사 3명, 간호사 11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4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중에는 이영상 병원장과 사태 수습을 위해 분당제생병원 상황실에서 근무한 경기도 역학조사관 1명,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팀장 1명도 포함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병원 외 확진자를 5명으로 파악하고 있어, 이를 포함하면 분당제생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