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요대학 온라인 강의 추가 연장에 등록금 다시 산정 목소리↑
입력 2020-03-20 16:57 
`동영상 강의 녹화 중`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서울 주요 대학들이 개강 이후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서강대와 서울시립대도 20일 온라인 강의 시행 기간을 연장했다.
서강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위험을 방지하고자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은 4월 13일 개시한다.
서울시립대도 이날 홈페이지 공지에서 재택수업 기간을 2주 더 연장한다고 했다.

앞서 동덕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고려대·명지대는 온라인 강의 기간을 1주일 연장해 다음 달 6일부터 대면 강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밖의 대학들도 사이버 강의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강의로 개강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강의 기간이 연기되자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등록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 변동된 교육환경에 따라 등록금 사용 내용을 공개하고, 등록금을 다시 산정하라"고 주장하며 이날 오후 대학 본관을 항의 방문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