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코로나19 응원송 봇물…"노래 듣고 힘내세요"
입력 2020-03-20 16:45 
코로나19 응원송을 선보이는 가수 태진아

국내 가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응원송'을 잇따라 선보인다.
가수 태진아는 20일 '코로나19 이겨냅시다'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음원 공개 시기는 오는 24일 정오다. 태진아 자작곡인 이 곡은 국민이 하나로 뭉쳐 힘든 시기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열이 날 때도 전화 1339 / 기침할 때도 전화 1339 /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요'라는 가사로 감염 예방과 행동수칙을 전달한다.
대중가요 전설인 가수 최백호, 유익종, 이치현, 최성수도 '이번 생은 이대로 살기로 하자-코로나 앞에서'란 곡을 최근 공개했다. 최성수가 직접 작사, 작곡해 코로나19로 시름하는 시민들을 응원했다.
커피소년, 신현희, 좋아서하는밴드 등 뮤지션 18인도 '방-방 프로젝트'를 결성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으로 '슈퍼스타 함께부르기'를 지난 16일 선보였다. 프로젝트는 '방과 방을 잇는다'는 의미로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가 많아졌지만 사회적 관계는 여전히 이어져 있다는 뜻을 담았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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