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20대 확진자 1명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치료 중"
입력 2020-03-20 16:27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구분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폐렴 징후를 보인 후 사망한 고교생 A(17)군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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