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정책개발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
입력 2020-03-20 15:18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정책개발원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중소기업정책개발원(원장 나도성)과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학은)는 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교육, 연구, 사업 부문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기술 개발이나 도구 발전을 통해 신속히 구조 전환에 나설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4차산업중소기업지원센터 △스마트비즈니스 센터 △가업승계지원센터 △규제혁신센터 △공공경영혁신센터 △세계한상기업지원센터 △월드베스트기업만들기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이 손을 잡은 이유는 현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량 도산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근무제, 임대료 상승 등오로 이미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았다. 기술 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나가는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 적응에도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기관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의 생존과 성장을 돕는데 각 지원센터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며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지난달 5년만에 보청기 적합관리 국제표준제정 최종승인(FDIS)을 받은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세계표준이 되도록 앞장 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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