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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보고타’, 콜롬비아 촬영 중단 귀국..."되도록 빨리"
입력 2020-03-20 12: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촬영지 콜롬비아의 코로나19 확산에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중단,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20일 '보고타' 관계자는 한 매체에 콜롬비아를 포함한 남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지에 머물고 있는 모든 스태프가 귀국키로 했다. 빠른 시간 안에 귀국 편을 마련해 스태프와 출연진이 최대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콜롬비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자국인 출국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보고타' 측은 배우와 스태프들의 안전을 고려해 촬영을 중단하고 모두 귀국하기로 했다.
올초부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촬영을 진행해온 '보고타'는 현재 40% 이상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촬영이 언제 재개될지는 미정이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와 이희준이 주연을 맡았다. 콜롬비아 올로케이션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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