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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첼시의 토트넘 영입대상은 손흥민”
입력 2020-03-20 11:52  | 수정 2020-03-20 17:59
첼시가 토트넘 홋스퍼 중에서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손흥민이 적격이라고 현지 기자가 의견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토트넘 홋스퍼 중에서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손흥민(28)이 적격이라고 현지 기자가 의견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 첼시 담당 올리버 하보드 기자와 앨런 스미스 기자가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EPL 19개 구단으로부터 1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라는 주제로 19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하보드 기자는 해리 케인을 선택했으며 스미스 기자는 손흥민을 선택했다.
스미스 기자는 약간의 사심이 들어갈 수도 있으나 손흥민은 EPL에서 제일 선호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다양한 자리에서 뛸 수 있으며 그런 측면에서 해리 케인보다 더 우위에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1월23일 노리치와의 EPL 24라운드 홈경기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으나 2월16일 아스톤빌라와의 26라운드 원정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해 결장 중이다.
반면 케인을 뽑은 하보드 기자는 지오바니 로셀소(24·아르헨티나)도 장래가 유망하며, 델레 알리(24·잉글랜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케인은 전 세계에 손꼽히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이며 EPL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보드 기자와 스미스 기자는 8팀에 대해서는 같은 선택을 했다. 아스날에서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31·가봉), 아스톤빌라에서 공격수 잭 그릴리쉬(25·잉글랜드), 본머스에서 데이비드 브룩스(23·웨일스)·, 브라이튼에서 수비수 루이스 덩크(29·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29·네덜란드), 사우스햄튼에서 공격수 대니 잉스(28·잉글랜드), 웨스트햄에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1·잉글랜드), 울버햄튼에서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29·멕시코)를 뽑았다.
이밖에도 이들은 첼시의 약점으로 뽑히고 있는 골키퍼를 다수 선택했다. 하보드 기자는 셰필드에서 딘 헨더슨(23·잉글랜드), 스미스 기자는 번리에서 닉 포프(28·잉글랜드),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비센테 과이타(33·스페인)를 선정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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