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MK,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헌혈증·공연티켓 기부
입력 2020-03-20 09:59 
EMK가 기부한 헌혈증서들. [사진 제공 = EMK]

뮤지컬 '레베카' '웃는 남자' '엘리자벳' 등을 만든 EMK뮤지컬컴퍼니(EMK)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직원, 스텝, 관객들이 기증한 헌혈증서 104장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EMK는 2020년 하반기와 연말에 진행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 '시스터 액트' '몬테크리스토' 등 뮤지컬 티켓 3000매(4억원 상당)를 코로나 관련 자원봉사자와 헌혈자에게 기부한다고 했다. EMK는 자원봉사단체·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협의해 초대권 티켓 VIP석 1500매, R석 1500매를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엄홍현 EMK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땀과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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