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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 “미래통합당 고소에 깜짝, 악플 아닌 국민으로 개인 의견 밝힌 것”
입력 2020-03-20 09:57 
정준 미래통합당 고소 언급 사진=정준 SNS
배우 정준이 미래통합당에서 고소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준은 20일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정준은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좋아한다고 표현했는데 그걸로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분들을 고소한다고 했다”며 최근 SNS에서 누리꾼들과 설전을 펼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그랬더니 그분들이 ‘너도 댓글 달지 않았냐고 너도 고소를 하겠다 하더라”며 저는 정준이라는 사람으로서 한 게 아니라 국민으로서 댓글을 쓴 것. 그런데 똑같다는 표현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에서 고소한 것에 대해 제가 깜짝놀랐던 것은 당(미래통합당 당원모임)에서 저를 고소한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제가 고소한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침해받고 욕을 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고소하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개인이 이렇게 고통을 받을 때 정치인은 개인을 도와야 하지 않나. 그런데 일베에서 쓴 글을 똑같이 인용해서 저를 고소를 한다는 게, 연예인을 떠나 국민으로서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청문회도 하지 않나. 그때 라이브로 국민들이 다는데, 더 심한 댓글도 달린다. 그 이유는 저는 국민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국회의원도 뽑을 수 있고, 헌법에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면서 당에서 개인을 고소한다는 것은 제가 어떤 말도 안 되는 일을 만들어 내거나 있지도 않은 일로 욕을 하거나 하면 벌을 받아야 하지만, 저는 그분들이 한 일에 대해 말 한 것이다. 이건 국민으로서 좋아 보이지 않는다. 왜 바보 같은 짓을 하냐 이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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