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흘만에 5배 코로나19 확진자 5천명 돌파, 뉴욕주…무슨일이?
입력 2020-03-20 08:14  | 수정 2020-03-20 08:16

미국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의 약 3000명 수준에서 최소 5200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하룻밤 사이에 2000명 이상 급증한 것이다.
사망자도 최소 2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 주 초인 16일 확진자가 95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사흘 만에 5배 이상의 폭증세를 보였다.

뉴욕시(NYC)의 경우도 확진자가 전날 2009명에서 3615명으로 불어났다.
뉴욕시는 지역별로 브루클린 1030명, 퀸스 980명, 맨해튼 976명, 브롱크스 436명, 스테이튼 아일랜드 165명이다.
NYT는 뉴욕주의 확진자 급증 이유에 대해 가속화된 확산 속도와 함께 최근 많이 늘어난 코로나19 검사 건수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근 뉴저지주도 확진자가 318명이 늘어난 74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 5명에서 9명으로 늘었다.
뉴저지주는 이날 네일숍과 문신가게, 이발소와 미용실 등에 대해서도 이날 오후 8시부터 문을 닫도록 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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