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험실 오염이나 기술 오류?…영남대병원 "수긍 어렵다"
입력 2020-03-19 19:32  | 수정 2020-03-19 20:14
【 앵커멘트 】
질병관리본부가 영남대병원에 코로나19 검사를 잠정 중단하게 한 이유는 실험실 오염이나 기술 오류입니다.
영남대병원 측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고등학생이 한 차례 양성 반응이 보인 이유를 두 가지 꼽았습니다.

실험실이 오염됐거나 기술 오류로 인한 잘못이라는 설명입니다.

진단키트가 문제였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의 검사 키트와 진단 키트와 관련된 문제는 아닙니다."

영남대병원은 발끈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호 / 영남대병원장
- "검사실 오염이나 기술 오류라면 그 전 검사에서도 나와야하잖아요. 그게 없었잖아요."

김성호 원장은 재점검을 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병원 측은 사망진단서 사인이 '코로나 폐렴에 의한 급성호흡부전'에서 '폐렴'으로 바뀐 점도 해명했습니다.

관련 팀에서 양성으로 판단했지만, 질본이 재판정을 한다고 해서 포괄적 개념인 폐렴으로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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