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유철, 미래한국당 입당…비대위원장 맡나
입력 2020-03-19 17:59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달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원유철 미래통합당 의원이 19일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미래한국당에 입당했다.
미래한국당 관계자는 "원 의원이 이날 미래한국당 입당절차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원 의원은 향후 불출마를 선언한 통합당 중진이라는 점에서 당 대표직 또는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불출마를 선언한 정갑윤·염동열·장석춘 의원도 통합당을 탈당한 후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선교 한국당 대표는 비례대표를 확정하기 위한 선거인단 투표가 부결된 직후 사퇴했다. 이후 조훈현 사무총장 등 한국당 최고위원 지도부도 총 사퇴를 선언했다.
이날 당사에 모인 61명의 선거인단은 찬성 13, 반대 47, 무효 1표로 공관위의 비례대표 후보안을 부결시켰다.
기존에 발표된 비례대표 명단에서 4명밖에 바뀌지 않아 선거인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앞서 공관위는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3번으로,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8번으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20번 안으로 재배치하는 새로운 비례 명단을 마련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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