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25, 해군PX 227개 매장 지켰다
입력 2020-03-19 17:16 

GS25가 해군 부대마트(PX) 227개 점포를 2025년까지 5년간 추가로 운영한다. 2010년 처음 운영을 맡은 후 이뤄진 두차례 입찰에서 잇따라 성공하며 매장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19일 GS25는 이날 국군복지단이 진행한 관련 입찰에서 해군마트 위탁운영 민간사업자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7월1일부터 2025년 6월30일까지, 운영매장은 민간 직영 위탁마트 44개소와 부대위탁마트 169개소, 이동마트 8대 부대 내 스낵코너 6개소 등 총 227개로 지난 2010년부터 GS25가 계속 운영해온 곳이다.
GS25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군PX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입찰은 편의점 업계 자율협약 등으로 업체마다 예전처럼 신규 점포를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번에 200개 넘는 점포를 따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함께 입찰에 참여한 BGF리테일(CU)이 입찰을 따낼 경우 단숨에 점포수 기준으로 GS25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GS25가 입찰에 성공하면서 기존대로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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