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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 코로나19 성금 35억 원 기부…뢰브 감독은 무임금
입력 2020-03-19 16:42  | 수정 2020-03-19 17:04
독일 축구대표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성금 250만 유로를 기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어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행이 화제다. 요아힘 뢰브 감독와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도 무임금을 희망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축구대표팀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250만 유로(약 34억8500만원)를 기부한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다중 시설에서 펼쳐지는 스포츠도 직격탄을 맞았다. 하나둘씩 중단하더니 올스톱이 됐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남미축구선수권대회(2020 코파 아메리카)는 개막을 1년 연기했다.
독일은 이탈리아, 스페인 다음으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유럽 국가다. 이에 독일 축구대표팀이 뜻을 모아 성금 250만 유로를 기부한다.
비어호프 단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 선수들이 큰 충격을 받았으나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뢰브 감독과 올리버 비어호프 단장도 어려운 시기에 뜻을 같이 같이 하겠다며 독일축구연맹(DFB)에 무임금을 요청했다.
뢰브 감독은 나를 비롯해 모든 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주의를 기울이고 보건 당국의 지침에 잘 따라야 한다. 외출도 가능한 자제해야 한다”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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