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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시즌 연기됐어도…마이너리거, `멧돼지 스쿼트` 공개
입력 2020-03-19 16:12 
[사진 출처 = 닉 레디(Nic Ready) 트위터 캡처]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체육관 등 운동할 장소가 마땅치 않은 마이너리거 선수가 이색적인 훈련법을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주 매체 '댈러스 모닝뉴스'는 19일(한국시각) "경기·팀 단위 훈련도 없고, 월급마저 받지 못하는 마이너리거들이 몸 상태를 유지할 방법을 찾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 마이너리거 닉 레디(23) 선수는 그만의 독특한 방법을 찾았다"며 이른바 '멧돼지 스쿼트' 장면을 공개했다.
레디는 트위터를 통해 "체육관이 없어도 상관없다"며 자신의 운동 장면이 담긴 11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인기를 끌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애미 캠프가 문을 닫아 레디가 댈러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레디는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3라운드 전체 681순위로 마이애미에 지명된 삼루수다.
지난 2019년에는 하위 싱글 A에서 뛰며 67번의 경기에서 타율 0.263, 10홈런 47타점 등의 성적을 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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