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대충 못넘어간다" 이후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수정안 부결
입력 2020-03-19 15:37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위성·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은 19일 공병호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놓은 공천 후보 명단 수정안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부결됐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이날 "투표결과 비례대표후보자안에 대해 반대 47표, 찬성 13표, 무효 1표가 나왔다"며 "부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통합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명단과 관련해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생각할 때 대충 넘어갈 수 없다"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이) 국민의 기대와 다른 결과를 보여주면서 국민에게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 안타깝다"며 "나쁜 정치와 단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바로잡아 승리의 길로 바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새로운 명단을 작성한 뒤 다시 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최고위원회에 올려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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