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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은 MBC 라디오의 승리”
입력 2020-03-19 14:43 
임진모 배철수 극찬 사진=MBC 봉춘라디오
평론가 임진모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이끌어 온 배철수를 극찬했다.

19일 오후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의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임진모가 장수 게스트로서 DJ 배철수와 함께 라디오를 이끌어 온 것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얘기했다.

임진모는 어떤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는 것보다 더 큰 영예는 장수를 한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25년, 30년을 했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얘기하면 장기집권이고 권력이다. 어떻게 보면 신진대사가 안 된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30년 간 DJ를 맡아 오고 있는 배철수에게 그는 15년도부터 그만두라고 했는데 말이 점점 달라지더라. 청취자가 원하니까 한다더니 레전드가 있어야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속으로 ‘이게 말이 되냐 싶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런 생각을 바꾸게 된 임진모는 ‘배캠의 30주년이 MBC 라디오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장기 진행을 할 수 있으려면) 능력도 좋고 운도 좋아야 한다. 배철수의 30년 진행은 배철수의 승리이자 동시에 MBC라디오의 승리다”라며 MBC가 하나를 가져가고 싶은게 음악캠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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