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포카칩` 등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 개시
입력 2020-03-19 14:20  | 수정 2020-03-19 14:33
오리온 플렉소 인쇄 생산 제품. [사진 제공 = 오리온]

오리온은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포카칩'과 '배배', '초코송이' 등 포장재는 플렉소 인쇄방식으로 생산된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리온은 지난해 70억원을 투자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잉크 사용량을 기존대비 50%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총 22개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포장재 혁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2개 브랜드 포장재 디자인의 인쇄도수를 줄여 잉크 178t 가량을 절감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오리온 윤리경영의 한 축이자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실천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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