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격리에 지친 세스크, 영화 패러디로 웃음 줘 [코로나19]
입력 2020-03-19 13:52  | 수정 2020-03-19 13:58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코로나19로 따른 자가격리에 지쳤는지 영화 한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줬다. 사진=파브레가스 SNS 영상 화면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33·스페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가 따분했는지 영화 한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줬다.
파브레가스는 17일(한국시간) 나흘 동안 자가격리되면 사람은 극도로 긴장하기 마련”이라며 SNS에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파브레가스는 발코니로 나와 바깥을 향해 Good morning, my neighbors!(이웃들 안녕하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이웃 중 한 명은 Hey, fxxk you!(이봐, 엿 먹어)”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파브레가스는 곧이어 Yes, yes, fxxk you too!(그래, 그래, 너도 엿 먹어!)”라고 맞대응했다.
실제 대화는 아니다. 중국 기반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영화 ‘구혼 작전(Coming to America·1988년 개봉)을 패러디하여 클립을 만들 수 있도록 이용자에게 제공한 기능이다.
파브레가스는 지루함을 느껴 심심풀이 겸 코로나19에 따른 자기격리 여파를 표현하고자 틱톡으로 영상을 만들어 SNS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다. 리그1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등 각국 프로축구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주관하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가 모두 중단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