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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말레이서 5억5000달러 1200MW급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입력 2020-03-19 13:04 
풀라우인다 복합화력발전 조감도 [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가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하는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말레이시아 테드맥스(Tadmax)와 월드와이드(Worldwide),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611억원)다.
포스코건설은 착공 후 36개월간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사업을 일괄 수행하며, 발전소 완공 시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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