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코스닥, 거래 재개…급락 가속
입력 2020-03-19 12:59 
코스피, 오늘도 위태위태 [사진 = 연합뉴스]

19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또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5분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12시 25분께 거래를 재개했다.
발동 당시인 낮 12시 5분 51초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69포인트(8.15%) 내린 1461.51을 기록 중이였고 코스닥지수는 발동 당시인 낮 12시 5분 31초 전 거래일보다 40.33포인트(8.31%) 내린 444.81을 나타냈다.
국내 양대 시장에서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재개 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오후 12시 54분 현재 코스피는 8.58% 내린 1454.65를 코스닥은 8.35% 급락한 444.62에 거래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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