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시 "17세 사망자, PCR검사서 양성이면 확실히 양성"
입력 2020-03-19 12:21  | 수정 2020-03-26 13:05
대구시가 18일 폐렴 증상으로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PCR 검사는 양성은 확실히 양성으로 나온다"고 밝혔습니다.

RT- PCR검사는 코로나19 확진 검사와 동일한데 DNA 분석 기법 중 하나인 중합효소 연쇄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PCR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확실히 양성이다"면서 "위음성, 가짜 음성인 경우는 종종 의심사례들이 나온다. 환자로 의심되는데 의성이 나오는 경우 여러가지 유전자 검사를 하고, 고전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항체검사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방법을 시도 중이니 오늘이나 내일 중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 단장은 또 "20대에서도 0.2% 사망률이 나온다. 흔히 설명하기로는 면역학적 폭풍, 사이토카인 스톰이라고 부르는데, 젊은 연령에서 환자라면 매우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젊은 층에서도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인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젊은층에서 가벼운 증상으로 코로나19가 지나갈 수 있다는 기존 의료계 판단이 뒤집힐 수 있는, 걱정할 만한 사태"라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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