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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알라베스도 집단감염 '비상'…선수 등 15명 확진
입력 2020-03-19 12:14  | 수정 2020-03-26 13:0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구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총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이 가운데 3명은 1군 팀 선수, 7명은 코칭스태프, 5명은 구단 직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확진자 모두 무증상이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확진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는 프리메라리가에서만 알라베스가 세 번째입니다.

알라베스에 앞서 1군 선수와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발렌시아 구단이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전체 선수단의 약 35%가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RCD 에스파뇰도 1군 선수와 기술 스태프 등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개했습니다.

알라베스는 최근 구단 내에서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전 직원과 선수단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알라베스는 지난 7일 발렌시아와 리그 홈 경기를 치렀습니다.

프리메라리가는 12일부터 정규시즌 일정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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