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에 판매 `뚝`…멍게·전복 눈물의 40% 폭탄세일
입력 2020-03-19 12:11  | 수정 2020-03-19 12:33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소비 절벽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수산물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19일 수협은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몰 '수협쇼핑'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대대적인 수산물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할인 대상은 멍게, 전복 등 제철 수산물과 인기 어종 10여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정상가 대비 전복은 30%, 멍게는 15%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선착순으로 제공되는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협 관계자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 급락과 출하물량 적체 등의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손질고등어, 제주은갈치, 수협참굴비 등을 포함해 '요리를9해조' '명태순살강정' '하이르와 마스크팩' 등 가공 상품도 20%(쿠폰 적용 기준)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 동안 모든 이용고객에게는 적립금을 2배로 지급한다. 누적 구입액 5만원마다 추첨 응모권을 1장씩 증정해 당첨시 최고 100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수협 '바다마트' 전국 12개점에서도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1+1 할인을 실시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요리를9해조플러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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