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서 확진자 2명 추가…언남동·신봉동 거주
입력 2020-03-19 11:2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용인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19일 용인시청에 따르면 확진자는 각각 기흥구 언남동 스파팰리스가아파트에 사는 47세, 수지구 신봉동 센트레빌 1단지 거주 35세다.
23번 확진자인 47세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A씨(82)의 딸이다.
A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던 말기 폐암 환자다.

그는 지난 6일 확진 판정 후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2일 사망했다.
23번 확진자는 지난 5일 병원에서 아버지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다.
지난 6일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며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8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배우자는 지난 6일과 지난 18일 검사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24번 확진자는 지난 2019년 12월 12일부터 영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입국했다.
그는 다음날인 지난 15일부터 기침,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다.
이에 지난 18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8시 10분 양성으로 판정됐다.
용인시는 23번, 24번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동선을 알릴 계획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용인시에서는 모두 2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1·2·4·7번 환자가 퇴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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