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병호, `윤봉길 손녀` 윤주경 비례 3번…최승재·이종성 등 당선권 재배치
입력 2020-03-19 11:02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례대표 후보 순번 3번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기존의 1번을 유지한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잇따라 출연해 "윤 전 관장은 3번으로 배치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미래통합당의 영입 인사들이 '당선권'으로 여겨지는 20번 안쪽으로 재배치됐다. 공 위원장은 "득표 차원에서 그분들은 저희들이 놓쳤던 부분이기 때문에 수정보완하기로 전원합의했다"고 말했다.
전날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4~5명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교체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4명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수정·교체 폭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뜻을 밝혔다는 설에 대해선 "20명 중 4명이면 20%"라면서 "4명이란 숫자는 적게 보이지만, 미래한국당 공관위원들이 힘들게 합쳐 수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공 위원장은 "황 대표가 어떤 반응을 할지는 정치적 의사결정이니 알아서 하겠다만, 선거가 28일 정도 남아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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