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라, 행안부 발주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수주
입력 2020-03-19 10:56 
정부 세종 신청사 조감도 [사진 = 한라]

한라는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서 발주한 '정부 세종 신청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중심행정타운 내 들어서는 신청사는 연면적 13만4489㎡,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조성된다. 총 공사금액 1487억원 중 한라 지분은 85%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2년간 입찰된 전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사업 중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이다. 준공 후 지난해 세종시로 이전해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라는 이번 정부세종 신청사 수주를 포함해 올해 1분기에만 약 6000억원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이는 작년 수주액(1조5000억원)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라 관계자는 "2017년 2조4000억원, 2018년 2조5000억원, 2019년 2조9000억원에 이어 올해도 수주잔고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1조9000억원의 신규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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