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재숙, 故 문지윤 애도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배우 하재숙이 급성 패혈증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문지윤을 애도했습니다.

문지윤은 어제(18일) 오후 8시 56분쯤 3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최근 인우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하재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 주던 내 동생…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며 "먼 시간 뒤에 다시 웃으면서 꼭 만나자~ 누나 시집 간다고…네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누나가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이 말은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측은 "유족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조문객 안전을 걱정했다"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부탁드리며 조화는 정중히 거절한다"고 전했습니다.

문지윤의 발인은 내일(20일)로 빈소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