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래통합당 지지율 35.1% 창당후 최고…20대 민주당보다 1.4%p↑
입력 2020-03-19 10:29 
리얼미터 제공

4.15 총선이 26일 앞으로 다가온 19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창당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는 각각 40.9%, 35.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50대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50대 지지도는 전주 대비 6.2%p 오른 43.6%를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전라에서는 지난 주 대비 5.6%p 하락한 58.6%를 나타냈다.
반면 통합당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6%p 상승한 16.1%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1%p 오른 40.7%를 기록했다.

특히 20대에서는 지난 주 대비 11.7%p나 급등한 34.8%를 나타내 민주당(33.4%)보다 1.4%p 앞섰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미래통합당은 창당 후 보수진영 결집력이 최고치이자 전체 지지도에서도 최고치 기록했다"며 "21대 총선 선거일 다가오면서 이념 응집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당 전주 대비 변동 없는 3.9%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3.2%, 친박신당 2.5%, 민생당 1.6%, 민중당 1.5%, 자유공화당 1.0%, 기타정당 1.7%, 무당층 8.6%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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