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17세 소년 검체, 복수 대학병원에서 교차 검사 중
입력 2020-03-19 10:2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지난 18일 대구에서 발생한 17세 사망자의 코로나19 사후 검체 검사를 마치고 결과 검증을 위해 교차 검사에 들어갔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대본은 17세 A군의 검체 검사를 마치고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 검체를 보내 교차 검사하고 있다.
감염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은 검사 결과가 나온 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비교해 내릴 방침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방대본 차원에서는 결과가 나왔지만 워낙 사안이 중대한 건이어서 교차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최대한 오전 중에 검사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자세한 사항은 오후 정은경 본부장 브리핑 때 설명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군은 지난 18일 오전 대구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졌다.
기저질환이 없는 이 환자는 사망 전 폐렴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국내에서 첫 10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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