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에 '보양식 특수'…여름철보다 더 많이 팔렸다
입력 2020-03-19 09:46  | 수정 2020-03-26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보양식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최근 한달(2월 16일∼3월 17일)간 보양식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2배 늘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간 G마켓의 보양식 판매량은 40% 늘었습니다.


장어(156%)와 문어(148%), 전복(75%), 낙지(29%) 등 대표적인 보양식 수산물이 모두 판매가 늘었고 삼계탕(62%)과 생닭(12%), 한우(25%), 홍삼·인삼(58%) 판매도 증가했습니다.

옥션에서는 보양식 판매량이 123% 급증했습니다.

장어(129%)와 문어(217%), 전복(73%) 등 수산물은 물론 한우(96%)와 돼지고기(147%), 홍삼·인삼(65%)도 잘 나갔습니다.

특히 보양식 수요가 몰리는 여름철 판매량도 넘어섰습니다.

초복과 말복이 있었던 지난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기간과 비교했을 때 G마켓은 24%, 옥션은 99%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보양식과 더불어 각종 건강기능식품 판매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G마켓에서는 건강즙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46%, 옥션에서는 34% 증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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