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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대한통운, 1분기 택배부문 실적 기대 이상"
입력 2020-03-19 08:47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1분기 택배부문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생활 양식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며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기존에 온라인 쇼핑을 접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이 불가피하게 이를 접하게 됐으며, 이는 택배 시장 성장에 구조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3% 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 쇼핑 증가로 물동량이 2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늘면서 택배 부문의 실적이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단가 인상과 네트워크 안정화로 마진율이 정상화된 택배 부문은 물량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추가적인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영업외 손실 축소가 기대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합리화 시점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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